저녁 예불과 탑돌이 (1) 썸네일형 리스트형 (템플에세이 13) 편안한 쉼의 시간 무량사에서의 템플스테이는 나에게 편안한 쉼의 시간을 선사해주었다. 공양간에서 식사를 준비해주신 보살님과 템플스테이를 담당하신 보살님 모두 따뜻하게 맞아주셔서, 낯선 환경에서도 편히 머물 수 있었다. 그들의 친절함은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낸 친구처럼 내 마음을 안심시켜주었다.저녁 예불과 탑돌이 시간은 특별히 기억에 남는다. 조용한 사찰에서 들려오는 목탁 소리는 내 마음을 맑게 정화시켜주었다. 탑돌이를 하며 느꼈던 차분함과 고요함은 도심에서의 번잡한 일상을 잠시나마 잊게 해주었다. 주지스님께서 체험에 포함되지 않았던 초를 내어주신 일은 더욱 감사한 일이었다. 그 불빛 아래서 나의 소원을 빌며, 내면 깊은 곳에서부터 위로받는 느낌이었다.스님과의 대화는 나의 번뇌를 해결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스님의 말씀은..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