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도서의 줄거리, 저자소개, 발췌문을 소개할 텐데 메모를 하는 것이 창의력이나 업무력 향상에 좋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알고 있지만 도대체 언제 어떤 방식으로 해야 제대로 하는 걸까? 일본에서 컨설팅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저자 다카다 히카루는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새로운 메모법에 대한 책,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를 출간했다.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도서의 줄거리
그는 회사에서 성과를 내는 직원들이 어떤 방식으로 메모를 활용하고 있는지 철저하게 연구했는데 그 결과, 연 소득이 일정 금액(이 책에서는 연소득 1000만 엔이 기준) 미만인 사람들은 ‘메모하는 법, 노트 쓰는 법, 시간 관리법’ 등등 기술이나 방법적인 부분에 신경을 쓰는 반면, 일정 수준 이상이 넘어가면 기술적인 부분이 아닌 더 근본적인 문제, 즉 ‘사고법이나 아이디어 발상법’ 같은 지적 생산 활동을 승부처로 삼는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책에는 저자가 고안한 이 3단계 아이디어 발상법의 과정이 조목조목 잘 정리돼 있다. 또한 3줄 노트 독서법, 아웃풋 독서 노트 활용법, 어휘 리스트 활용법 등 메모로 일상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바로 따라 해 볼 수 있을 정도로 실용적이고 효과적이라는 특징이 있다. 평소 새로운 아이디어나 기획 등에 목말라 있는 독자라면 유용한 팁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2023년 출간되어 일본 현지에서 아마존 종합 20위까지 오르는 베스트셀러였으며 지금도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누구나 책을 읽거나 영화를 보거나 어떤 훌륭한 사람의 강의를 들은 후 진심으로 감동을 받아, 삶이 조금이라도 바뀌는 경험을 한 적이 있을 것이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이 변화는 지속되지 않는다. 독일의 심리학자 헤르만 에빙하우스가 발견한 ‘망각 곡선’에 따르면 사람은 무언가를 듣거나 기억해도 1시간 후에는 절반 가까이, 하루가 지나면 기억의 70% 이상을 잊어버린다고 한다. 저자는 바로 이 때문에 우리가 뭔가를 보거나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기록하고, 또 지속적으로 아웃풋 하는 습관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단지 보는 것, 읽는 것에서 끝나지 않고 그것을 자신의 언어로 기록하고 누군가에게 아웃풋 하는 경로를 만들어두면 기억력이 몇 배나 좋아질 뿐 아니라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를 가능성도 높아져서 결과적으로 창의력, 기획력, 발상력이 좋아지기 때문이다. 지식은 많은데, 새로운 아이디어가 잘 나오지 않거나 비슷비슷한 주제의 책을 계속 읽는데 삶이 별로 바뀌지 않는다면 아웃풋이 문제일 수 있다는 말이다.
저자 다카다 히카루 소개
메모를 활용해 목표를 달성하는 자기실현 코칭 전문가. 20년 동안 메모를 통해 인생을 설계한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시간 관리, 커리어 관리, 습관 관리, 창업 등을 주제로 많은 사람을 코칭하고 있다.‘수첩으로 인생을 디자인한다’는 표어를 내걸고 회원제 학습 커뮤니티 ‘My 수첩 클럽’을 인기리에 운영 중이며 기업 대상의 웹 컨설팅 회사 대표이기도 하다. 본인이 직접 컨설턴트로 활동하며 상공회의소 등 각종 단체에서 연간 100회 이상 강연하고 있다. 오테마에 대학 통신교육부 강사로도 활동 중이며 유튜브 채널 ‘수첩의 강화서’(@tecyolife)도 운영하고 있다. 저자는 ‘아이디어’란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아무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발상’이 아니라 ‘자신이 생각하고 느낀 것’의 총합이라고 말한다. 그러므로 뭔가를 느끼거나 깨달을 때마다 메모를 남긴다면 그 자료가 쌓여 서로 스파크를 일으키면서 정말 좋은 아이디어가 탄생한다는 것이다.이 책은 “그럼 그냥 그때그때 메모만 하면 되나요?” “어떻게 메모를 해야 삶을 바꿀 수 있죠?”라는 질문에 대한 답이다. 저자는 단지 뭔가를 잊지 않기 위한 메모법에서 더 나아가 사고력과 창의력, 기획력과 행동력을 높여주는 메모법에 대해 역설하고 있다. 아무리 좋은 책을 많이 읽어도 그때뿐 삶에 적용하기 어려웠다면 저자가 말하는 메모법으로 변화를 일으켜보자. 저자의 말에 따르면 메모하는 습관은 일을 잘하고 인생을 더 풍요롭게 만들기 위한 도구이기도 하지만, 자신만의 가치관, 삶의 자세, 즉 ‘자기 축’을 굳건하게 만드는 도구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저자는 자신이 메모하는 습관을 익힌 후 일에서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을 뿐 아니라 타인과 비교하는 습관이 사라지면서 자신의 삶에 만족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성과라고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우울한 건 사실 타인과 자신을 비교하기 때문이라는 말도 덧붙인다. 저자는 스스로의 속마음을 제대로 파악하면 흔들리지 않는 행동 기준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주변의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진짜 자신의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나의 가치관 리스트 쓰기’, ‘나의 비전 찾기’, ‘Not To Do 리스트 써보기’ 등등 자신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여러 가지 메모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저자의 조언대로 꾸준히 실천해 본다면 어느새 우울은 사라지고 흔들리지 않는 ‘자기 축’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 변신할 것이다.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 도서의 발췌문
레오나르도 다 빈치, 토머스 에디슨, 스티브 잡스의 공통점은? 짐작하다시피 생존했던 시대는 달랐지만 셋 다 지독한 메모광이었다는 사실이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유명한 셀럽인 다 빈치는 항상 주머니에 수첩을 넣고 다니면서 무엇이든 기록한 것으로 유명하고, 그를 본받아 항상 노트를 들고 다녔다는 발명가 에디슨은 3500권에 이르는 메모장를 남겼다고 한다. 스티브 잡스 역시 매일 자신의 모든 것을 기록할 정도의 메모광이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런 결과를 확인한 저자는 메모가 단지 어떤 사실을 잊지 않기 위한 수단이 아니라 생각하는 힘,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어 내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었고, 오랫동안 그 방법을 연구하면서 자신만의 메모법을 고안하게 되었는데 이 책은 바로 그 결과물이다. 저자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듯 ‘아이디어’라는 것이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발상’이 아니라 ‘단지 내가 생각하고 느낀 것’ 혹은 ‘그때그때 내가 깨달은 것’의 총합이라고 말한다. 이렇게 깨달은 작은 아이디어들이 숙성 작업을 거쳐 서로 여러 가지 조합으로 결합하면서 스파크를 일으키고, 그 과정에서 비로소 기발한 발상이 탄생한다는 말이다. 이것이 바로 『쓰지 않으면 아이디어는 사라진다』에서 소개하는 3단계 아이디어 발상법이다. 또 누군가에게 뭔가를 설명할 때,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달하거나 나의 의견을 피력해야 할 때, 적절한 단어나 표현법이 자유자재로 떠오르지 않는다면 그 역시 아웃풋의 경험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무엇이든 자주, 여러 번 할수록 능숙해지지 마련이라 아웃풋 역시 꾸준히 반복해서 연습하지 않으면 그 능력이 퇴화하기 때문이다. 저자는 이런 이유 때문에라도 억지로 아웃풋 할 수 있는 외부 모임이나 단체에 가입해서 꾸준히 경험을 쌓으라고 조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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