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스테이 에세이1) 자연속 쉼표, 무량사 템플스테이에서의 하루

힘들었던 삶 속에 작은 여유를 얻고자 무량사를 찾았다. 템플스테이는 나에게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기운과 위안을 주는 듯 했다. 고요한 산사에서 보낸 여유로운 하룻밤은 자연이 주는 선물 같았다. 자연 속에서 나를 돌아보며, 쉼에서 시작되는 자기 성찰의 시간을 가졌다. 미움을 버리고 마음을 비우는 순간, 내 자신을 전부 내려놓고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1400년의 역사를 간직한 무량사에서 마음의 평안을 느끼며, 불교신자인 나 자신을 사랑하게 되었고 부처님을 보며 내 마음이 넓어지는 것을 느꼈다. 그것이 나를 돌아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맑은 공기를 마시며 수많은 별을 바라보는 시간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고, 자연 속에서 조용히 혼자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 좋았다.

깨달음과 비워냄, 힐링이 함께한 이 시간은 휴식과 다짐, 그리고 미래를 위한 쉼표가 된 것 같다. 108배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무량사를 찾아보세요. 부처님이 주신 마음의 평안 속에서 새롭게 찾은 나의 고향, 무량사에서 진정한 힐링을 경험할 수 있다.